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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포 가는 길
분류 중앙
등록일 2021-11-15 14:23:02
등록자 양명학

답변이 필요 없는 글입니다. 그냥 우스개 이야기로 읽어 봤으면 합니다. 양포 가는 길은 자동차로 다니기에는 괜찮으나 자전거로 다니기에는 열악한 정도가 아니라 험악합니다. 옥계 고개는 차도와 인도 경사가 다릅니다. 인도가 차도와 시작과 끝은 같지만 고개 마루에는 인도가 차도에 비해 훨씬 높습니다. 인동 사거리부터 한천이 나오는 거리까지는 인도 폭도 좁습니다. 그리고 인도에 여러 가지 구조물이 박혀 있어 자전거로 통행하기가 어렵습니다. 한천을 지나면서 부터는 인도는 자전거 통행에 무리가 없습니다. 인동 사거리에서 한천까지는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일단 옥계 고개 마루까지 올라갈 때는 자전거에서 내려 걸어서 올라갑니다. 옥계 고개 마루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탄력으로 내려가는 데요. 이 때가 중요합니다. 인도로 내려 갈 수가 없습니다. 인도는 너무 급경사인데다가 너무 좁고 구조물이 많습니다. 차도로 내려갑니다. 도로에 차들이 움직이는데 이 차들이 신호에 따라 움직이잖아요. 그러니까 옥계 고개 마루에서 차들의 움직임이 신호에 의해 끊길 때 즉 차도에 빈 공간이 생길 때 이 빈 공간을 이용해야 하는데 그것도 충분히 이용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차들의 꼬리에 빨리 달라붙어 자전거를 타고 내려가는데 이것도 자전거의 탄력이 저절로 충분히 줄 때까지는 인위적으로 자전거의 속도를 줄이지 않아도 되도록 도로 상황을 염두에 둬서 맞춰야 합니다. 옥계 고개 마루에서 양포에서 시내로 올 때는 내려오는 탄력으로 메가박스 영화관까지는 그냥 와야 합니다. 인동 사거리 신호에 걸려 정지하지 않고 말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신호는 몰라도 인동 사거리 신호는 무시하면 안 됩니다. 이것이 관건입니다. 해보면 인동 사거리 신호가 통과에서 정지로 바뀌는 아슬아슬한 경계에 걸립니다. 그래서 옥계 고개 마루에서 차들이 신호에 의해 움직임이 끊길 때 차들의 움직임 꼬리에 바로 따라 붙어야 합니다. 얼마나 빨리 따라 붙느냐에 따라 인동 사거리 신호에 걸리느냐 통과 하느냐가 판가름 납니다. 그러면 옥계 고개 마루를 전후로 인동 사거리 신호 외에도 무수한 신호가 있습니다. 인동 사거리 신호 외에는 어떤 신호든 모든 신호는 무시합니다. 신호뿐만이 아닙니다. 인도 차도 구분, 차선 구분, 중앙선 구분, 횡단보도, 신호등 이런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깡그리 무시합니다. 차도 갓길로 다니다가 차가 많이 오면 갓길이 아니라 본 차선에서 자전거를 탑니다. 이게 오히려 안전합니다. 차가 아예 자전거를 추월할 생각을 못하게 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갓길로 자전거를 타고 있는데 승용차가 2차선으로 다닙니다. 1차선에 화물차가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갓길에서 2차선 본선으로 들어갔다가 화물차가 있는 1차선에 차들이 없어 오히려 안전해 보여 1차선에 들어가 화물차에 따라 붙었죠. 그런데 이 화물차가 속도를 빨리 올리지 않아요. 이대로 가면 화물차에 부딪치겠더라고요. 그렇다고 자전거 속도를 인위적으로 줄이고 싶지는 않아. 중앙선 반대쪽의 1차선에는 아무도 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1차선에 역주행 했죠. 중앙선을 사이에 두고 내 자전거와 화물차가 바로 옆에서 나란히 주행을 했죠. 그렇게 하다 보니 내 자전거는 탄력이 줄어 속도가 줄고 화물차는 조금씩 속도를 올려 충분한 거리가 확보 되어 중앙선을 넘어 정주행 1차선으로 들어 왔죠. 그러는 동안 2차선도 조금 덜 복잡해졌죠. 다시 2차선으로 들어와서 갓길로 주행 했습니다. 이렇게 1차선으로 들어가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1차선으로 역주행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인도 차도 구분, 본선 갓길 구분, 횡단보도, 신호등 무시는 전혀 문제 되지 않습니다. 옥계 고개를 전후해서 인동 사거리에 한천까지 범위는 공장 지대이고 주택 지대도 아니고 상가 지대도 아니어서 도보로 통행하는 사람이 전혀 없습니다. 대중교통, 출퇴근버스, 자가용을 이용하지 걸어 다니는 사람이 없습니다. 가끔씩 걸어 다니는 사람을 보는데요, 신기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교차로라고 해봐야 주 도로와 골목 도로가 교차하는 수준이어서 교차하는 차도 별로 없습니다. 옥계 고개를 낮추려고 해도 경사면을 따라 공장이 있어서 어렵겠더라고요. 옥계 고개 인도를 차도 수준으로 낮추려고 해도 다니는 사람이 없는데 낮춰 뭘 하겠습니까. 인도 폭을 확장할 수도 없습니다. 공장이 붙어 있습니다. 정론을 편다면 인도로 다녀야죠. 내려올 때의 속도를 인도가 감당하지 못하면 걸어서 내려와야 합니다. 올라갈 때야 힘이 드니 걸어서 올라간다지만 내려올 때도 걸어서 내려오려고 하니 그것이 못마땅했던 거죠. 물론 <빙판길 미끄럼 주의> 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습니다. 나 같은 사람을 위한 거죠. 그런데 나는 그 경고와는 반대로 한 거죠. 양포와 시내가 연결 될 때는 옥계 고개를 넘지 않고 산호대교를 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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