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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 답변

이 표는 게시글에 대한 정보
4층노트북 사용실 겸 종합자료실
분류 양포
등록일 2022-02-10 15:27:27
등록자 김재성


몇일전부터 책꽂이 변경 또는 책 추가구입 등으로 인한 어떤 공사를 하시는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하면 안되나요?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거라 그분들의 업무시간에 맞추다보니, 어쩔수 없었나요?

비교적 쉬운 작업이라면 양포도서관 직원분들의 부지런함으로 일찍 출근하셔서 마무리 지을수는 없는 상황이었나요?

급한게 아니라면 정기휴실에 할수는 없었나요?


정말. 정말.

그 까닭이 궁금합니다.


코로나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종합자료실 서가 확충에 따른 제반 작업들로 이용에 불편을 드려, 무척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도서관 관리자로서 자기합리화를 위한 변명이 아닌, 도서관의 입장을 조용히 변론하고자 합니다.
도서관의 일년 농사와도 같은 서가 확충은 도서 구입과 균형을 맞춰 이루어집니다.
신규도서관으로 부족한 장서 확충을 위해 구미시 6개 시립도서관 중 가장 많은 예산을 들여 도서구입을 하고 있고,
양포동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도서기증릴레이운동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평일에 작업을 하게 된 이유는,
지방자치단체 소속 기관으로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기집행, 구입방식은 조달 구입을 해야 합니다.
1~2월 자료실 휴실은 1월 2일, 1월 16일, 2월 7일 2월 21일입니다. 회계절차를 거쳐 주문을 하면 일정기간 내 납품을 받아야 하는데, 1~2월에 있는 4번의 휴실일에 맞출 수가 없었습니다. 
올해도 1억이 넘는 예산으로 도서를 구입하고 있고, 이용자 수요가 많은 300 사회과학과 800 문학 서가에는 여유 공간이 없고, 신간코너에 대한 요청도 있어서 장서 재배치 작업이 시급했습니다. 간단하게 보이는 작업이지만, 향후 입수되는 주제별 증서수를 감안하여 빈 공간을 확보하고 서가를 배치해야 하는 정신적 역량도 필요하고, 육체적으로도 힘든 작업입니다.
양포도서관은 부지 10,063제곱미터, 연면적 5,258제곱미터인 대규모의 공공도서관으로 이용자수도 많고, 대출권수도 6개 시립도서관에서 가장 많습니다. 일평균 800여권에서 1,100여권의 도서가 대출되고, 그만큼의 반납도서가 들어옵니다. 정체되지 않은 생존하는 유기체처럼 방문하는 시민들로 인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반면, 운영인력은 최소입니다. 외부적으로 보이는 인력이 모두 정규직원이 아닙니다. 자료실에 있는 8명 중 4명이 사회복무요원이고 4명은 국가근로장학생인데, 2월 18일에 종료됩니다. 근무시간은 09시에서 18시까지이며, 종료 전 그 일손을 보태고자 했습니다.
또한 주말과 평일 저녁에도 자료실이 운영되기 때문에 누군가는 불편함을 느꼈을 것이고, 자료실별 2명씩의 정규직원이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에 해낼수 있는 업무량이 아니었습니다. 서가에 비치된 도서는 보이지 않는 업무의 결과물이며, 시민들이 참여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또한 여러 과정을 거친 업무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머리를 맞대고 제반 문제사항들을 고민하여, 업체의 납품일을 수용하게 되었습니다. 납품일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작업 후 몸살이 나고, 효율적인 장서배치를 위해 고민하고, 자료실이 다소 어수선하지만 학습실과 커뮤니티실 그리고 북카페도 있어서 이용자분들이 양해해 주시리라 믿고 추진했었습니다.

굳이 길게 설명드리는 것은 "정말 정말 그 까닭이 궁금합니다." 하셔서...
비난보다는 두루두루 잘 운영하는 양포도서관이, 왜 굳이 사람 많은 평일 낮 시간에 저런 작업들을 할까? 정말 이해도 안되고, 화도 나셨을 것 같아서!  입니다.


호랑이 해 좋은 기운받아서 소원하는 바 꼭 이루시기 바라며, 양포도서관이 좋은 뒷받침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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